미래에셋증권 감사팀(남진우)

본문 바로가기
후원소식
후원소식 > 후원 및 봉사 > 자원봉사소식

미래에셋증권 감사팀(남진우)

관리자 0 1121
향림원을 다녀온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향림원 친구들의 미소, 표정들 하나하나가 생생히 기억납니다. 동방신기를 좋아한다며, 동방신기 맴버들 이름을 하나씩 나열하던 선이, 어어폰을 귀에 꽂고, 장난끼 있는 미소를 짓던 희선이, 오늘 하루 수고 많았다며, 즐거웠다고 잘 안되는 발음으로 의사전달하려고 노력하던 정철이..
소감을 작성하는 지금도 그때 그 느낌이 생생합니다. 하루 외출에 기뻐하고, 설레여하는 그들의 미소를 보며, 내가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었다는 사실이 행복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스쳐가는 사람이지만, 상쾌한 바람처럼 스쳐갔다면 그 사실 또한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나만을 생각하며, 앞만을 보며 살아온 1년, 그 한복판에 나 아닌 타인을 위해 무슨 일인가를 하고, 그 무언가가 타인을 기쁘게 했다는 사실이 기뻤습니다.
또한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되돌아보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아픈데 없고, 정상적인 학습능력을 갖고 있으며, 제 인생을 제 의지대로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감사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작고 사소한 것들에 불평하고 작은 우물안에서 세상을 바라본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난 무척 행복한 사람이다. 남을 돕고, 타인을 행복하게 하면, 더 큰 기쁨과 행복이 내게 돌아올 수 있다는 교과서적인 사실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향림원에서 일하는 분들도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대학 때 봉사활동을 꼭 하리라 다짐했었는데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그걸 실천하시고, 그 봉사를 업으로 삼고 계시다는 것이 작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사회봉사가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느낌을 사내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