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다녀와서..야탑중1학년5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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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다녀와서..야탑중1학년5반

박소현 0 1001
나는 향림원에 간다고 했을때 단순히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도와 주는줄만 알았다.

처음 그곳에 도착했을대 좀 당황스러웠고 왠지 곁에 다가서기가 무섭기도 했다.

그러나 직접놀아주고 대화도하며 시간이 지나니 좀전에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선입견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봉사하던 방엔 은혜랑,다혜랑이 합쳐져서 헤정이,혜미,서영이,나 모두 한 방으로 결정되었다.

나와 혜미 그리고 혜정이는 그곳 아이들을 산책시키고 서영이는 혼자서 화장실 청소를 했다.

나는 우리방 나이가 많으신 분과 팔을 잡고 복도에서 산책을 하는데 팔에 땀이 너무많이 나서 힘들기도 했다. 청소가 끝나고 우리가 맡은방 동생들과 놀아주는 기회도 생겼다.

미형이는 우리에게 너무 잘 안기고 윤아는 너무 예쁘게 생긴 아이였다.

그곳 동생들이 나한테 안기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정이가고 귀여웠다.

왜 내가 처음에 꺼림직 하다는 생각을 했을까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우리들이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갖고 처음부터 맘속에 벽을 만들어 스스로 무서운 생각을 했던것 같다.

봉사시간 내내 미안한 마음과 불쌍한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 봉사의 기회로 장애인 이라는 내맘속에 나쁜 편견을 없앨수 있는 훌륭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나를 잘 따랐던 성은이도 생각나고 그곳의 모든아이들이 정말 천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 보다 건강하게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시간을 내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돕고 봉사할수 있는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 수있는 향림원에서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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