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교육기간에 하루의 일정으로 되어 있던 봉사활동. 지난 3일간의 교육이 솔직히 지루했던 면이 너무도 많았었기에 오늘 오랜만에 야외활동이라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다. 오전 10시경 향림원 도착.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시설소개를 받을 때만 하더라도 하루동안의 단순한 봉사활동이겠거니 생각을 했다.
오전 낙엽을 치우고 오후 창고 정리 작업의 시작. 힘든 일은 아니었지만 하나하나 도와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손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작업인 프로그램실 정리작업. 창고에 들어서니 그동안 봉사의 손길이 다소 부족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육체적으로 고된 봉사활동이 되기는 하였지만 그만큼 오늘 하루의 보람이 평소에 비해 두배 이상 느껴졌다.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