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중학교 샤프론단장 손명옥입당. 날짜가 다가올수록 부담스러움으로 맘이 편치 않았습니다. 처음이고 큰아이(짐대학교1학년)가 시설로 봉사홛동 갔다가 손톱에 할퀴어와서 선입견이 있었습니다.학생들은 경증인 분들과 꽃나무를 심고 딸아이와 저는 2층 방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방에는 5명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파스텔톤의 밝은옷을 입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딸아이는 정화와 경준이를 산책시키느라 땀을 뻘뻘흘리며 복도를 누비며 다녔습니다. 전 침대에 누워서만 지내는 보름이를 앉혀서 팔다리를 맛사지해주었습니다. 넘 예쁜 눈을가진 아이,아프지 않았음 피아노를 잘칠것같은 길쭉한 손가락을 가진아이, 난 보람이에게 맑은 하늘과 짐 밖에 만개해 있는 예쁜 꽃들을 보여주고싶었습니다.보람아! 가을에 갔을때는 꼭 밖으로 산책갈 수 있게 더욱더 건강해져야돼 꼭꼭꼭~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습니다. 저도 애를 셋을 키웠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엉덩이가 짓무르거든요.
그런데 제가 경준이의 기저귀를 갈아줬는데 항상 대변을 지린다는 아이의 엉덩이는 뽀송뽀송했습니다. 많은사랑을 주시는 예쁜 선생님 당신은 진정한 천사입니다.